![이순재](https://herewhere.kr/wp-content/uploads/2024/07/%EC%9D%B4%EC%88%9C%EC%9E%AC.jpg)
1일 방송된 채널A ‘절친 토큐멘터리-4인용식탁'(이하 ‘4인용식탁’)에는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가 출연했습니다.
1이순재는 배우 임동진, 소유진과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을 절친으로 초대했는데요.
이날 소유진은 이순재에게 “‘리어왕’ 공연 중에 한 번 쓰러지지 않으셨냐”고 물었습니다.
이순재는 지난해 연극 ‘리어왕’에서 최고령 리어왕 역을 맡으며 200분의 러닝 타임 중 2시간이 넘는 독백 연기를 펼친 바 있는데요.
당시 연극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을 열광케 했습니다.
![이순재](https://herewhere.kr/wp-content/uploads/2024/07/%EC%9D%B4%EC%88%9C%EC%9E%AC-2.jpg)
[사진 2]
이순재는 “매번 침을 맞아가면서 공연하고 버텼다. 그때 내가 4개의 작품을 연달아 했다. 그중 하나는 내가 직접 연출하고 있었다. 일이 계속 몰리니까 체력이 떨어지더라. 침을 맞아가며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”고 털어놨는데요.
그러던 중 이순재는 욕실 목욕탕에서 쓰러지기도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.
그는 “‘이걸로 내 인생이 끝이구나’라고 생각했는데 병원 검사 결과는 양호한 편이더라. 머리만 살아있으면 됐다”며 “병석에서 일어난 지 한 달도 안 돼서 드라마 촬영을 재개했는데요.
나 때문에 1년 반 전부터 준비한 드라마인데 6개월 이상 촬영을 강행했다. 그러다 보니 눈에 무리가 와서 백내장 수술도 했다”고 설명했습니다.
![이순재](https://herewhere.kr/wp-content/uploads/2024/07/%EC%9D%B4%EC%88%9C%EC%9E%AC-3.jpg)
하지만 이순재는 백내장 수술의 여파로 드라마 촬영 중 일주일간 입원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.
그는 자신의 입원 때문에 촬영이 중단돼 제작사의 재정적 부담을 걱정했다고 고백했습니다.
약 70~80명 되는 제작진들의 월급을 걱정했던 것인데요.
결국 이순재는 눈이 흐릿한 상태에서 촬영을 끝냈다고 해 감탄을 불러일으켰습니다.
김희철이 현재 눈 상태를 묻자, 이순재는 “조금 흐릿하게 보이지만 괜찮다. 현재 눈을 회복해 가는 단계”라고 답했는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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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 ‘리어왕’ 응원차 분장실에 방문한 적이 있는 임동진은 “(이순재가) 팔뚝을 보여주시는데 침자국, 주사자국이 엄청 많더라. 이게 배우의 혼이라고 느꼈다. 호흡하고 움직일 수 있는 한 내가 지켜야 할 역할과 무대를 하는 게 배우”라고 소신을 전했습니다.
이순재 역시 “배우가 가장 신경 써야 할 대상은 관객”이라며 부모상 비보에도 촬영을 끝내야 한다는 이유로 바로 달려가지 못했음을 밝혔는데요.
이순재의 변함없는 연기 열정과 헌신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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